
1. 여름이 고혈압·당뇨 환자에게 더 위험한 이유
시사저널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여름 역시 최악의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찍부터 시작된 불볕더위로 인해 노년층과 기저질환자의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 분들이 여름에 특히 위험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름철 기저질환자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
▪ 탈수 — 땀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면 혈액이 농축되어 혈압이 올라감
▪ 혈관 확장 — 더위에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약 효과가 달라져 혈압이 불안정해짐
▪ 냉방병 — 실내외 온도차로 혈관이 수축·확장을 반복하며 혈압 급변 유발
▪ 식욕 저하 — 식사량이 줄면 혈당약 용량이 과다해져 저혈당 위험 증가
▪ 과일·음료 과다 섭취 — 더위에 마시는 과일주스, 스포츠음료가 혈당을 급등시킴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은 더위를 덜 느끼는 경향이 있어 탈수가 진행되어도 갈증을 잘 못 느낍니다. 본인이 괜찮다고 느껴도 몸은 이미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을 수 있습니다.
2.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5가지
① 한낮 야외 활동
오전 10시~오후 4시는 자외선과 열기가 가장 강한 시간대입니다. 이 시간대에 장시간 야외에 있으면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 심뇌혈관 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 운동이나 외출은 아침 7시 이전이나 저녁 6시 이후로 조정하세요.
② 에어컨 없이 밀폐된 공간에 있기
열사병은 30~40분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특히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전기세 걱정에 에어컨을 안 트는 경우가 많은데, 여름철 실내 온도가 33도를 넘으면 즉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③ 임의로 혈압약·혈당약 줄이기
여름에 혈압이 평소보다 낮게 나오면 약을 줄이거나 안 먹는 분들이 있습니다. 절대로 하면 안 됩니다. 약 용량 조절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임의로 줄이면 혈압이 반등하면서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④ 아이스크림, 빙수, 단 음료로 더위 식히기
시원하다고 당분 많은 음식으로 더위를 식히면 혈당이 급격히 오릅니다. 당뇨 환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원하게 드시고 싶다면 무가당 탄산수, 보리차, 오이물 등을 추천합니다.
⑤ 물을 갈증 날 때만 마시기
갈증을 느끼는 시점은 이미 탈수가 시작된 것입니다. 특히 고령층은 갈증 감각 자체가 둔해져 있어 더 위험합니다. 하루 1.5~2리터, 30분~1시간 간격으로 조금씩 마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3. 여름에 혈압·혈당 오르는 의외의 원인들
여름에만 특히 조심해야 할 혈압·혈당 자극 요인
▪ 수박, 참외 — 당분이 높아 혈당 급등. 당뇨 환자는 소량만
▪ 냉면, 콩국수 — 나트륨 함량 높아 혈압 올림. 국물 남기기
▪ 보양식 (삼계탕, 장어) — 포화지방과 나트륨 과다. 혈압 주의
▪ 스포츠 음료 — 당분과 나트륨 모두 높음. 물로 대체
▪ 에어컨 강풍 직접 맞기 — 혈관 수축으로 혈압 상승
▪ 수면 부족 —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이 혈압·혈당 모두 올림
4. 응급실 가야 할 신호
🚨 여름철 이 증상 나타나면 즉시 119
▪ 갑자기 심한 두통이 생기면서 구토가 나올 때
▪ 말이 갑자기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질 때
▪ 식은땀과 함께 손발이 떨리고 정신이 흐릿할 때 (저혈당)
▪ 체온이 40도 이상이고 땀이 전혀 안 날 때 (열사병)
▪ 가슴이 갑자기 심하게 압박되고 왼팔이 저릴 때
▪ 혈압이 갑자기 180 이상으로 치솟을 때

5. 여름철 기저질환자 생활 수칙
고혈압·당뇨 환자 여름 생활 수칙
🔹 하루 1.5~2리터 물 나눠 마시기
🔹 실내 온도 26~28도 유지 (에어컨 적극 활용)
🔹 외출 시 모자, 양산, 시원한 옷 필수
🔹 운동은 아침 7시 이전 or 저녁 6시 이후
🔹 혈압·혈당 측정 횟수 늘리기 (하루 2회 → 3회)
🔹 약 복용 절대 임의 중단 금지
🔹 혼자 사시는 부모님 하루 한 번 안부 전화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 빨리, 더 강하게 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고혈압·당뇨가 있다면 여름이 가장 위험한 계절입니다.
오늘부터 물 한 잔 더, 외출 시간 조정, 혈압·혈당 측정 한 번 더.
작은 습관이 응급실을 막습니다.